728x90 독일 소설1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리뷰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는 언론이 ‘알 권리’를 내세우며 어디까지 개인의 삶에 파고들 수 있는지 사실적으로 묘사한 책이다. 이 책은 꽤나 오래전에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과 비교했을 때 별다른 점이 없다. 대중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미디어 매체인 언론은 꽤나 쉽게 본질을 잃어버린다. 본질을 잃어버린 언론을 이 책에서는 ‘차이퉁’이라는 언론으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책 속에서 차이퉁은 스토리의 주요 사건인 살인 사건의 전후 관계와 어떠한 범죄인지, 그것을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그저 용의자 카타리나 블룸이 얼마나 범죄자 같은 지, 그가 어떤 인간성이 의심되는 말을 했는지, 그녀가 어떻게 그의 능력보다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지, 그의 의심 가는 사생활과, 문란한 취미 등 그녀의 삶을.. 2022. 3.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