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당당한 신입사원의 7가지 습관

3. 북 리뷰 2012.03.12 18:25




당당한 신입사원의 7가지 습관 - 황진규 지음


직장인 5년차인 저자가 신입사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애정과 함께
책 한권에 담았다. 책 표지를 보면 책의 내용에 대해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문구가 굉장히 마음에 안 든다. 불쾌할 정도다!  

상사에게 인정받고 조직에서 성장하는 회사생활의 기본기

상사에게 인정받고 조직에서 성장하는게 회사생활의 전부인가?!
저자는 상사에게 인정받고 조직에서 성장하기 위해 그토록 치열하게
학습하고, 현장에서 검증해서 이 책을 쓰지 않았다! 저 문구는 이 책의
가치의 절반을 한순간에 날려 버렸다. 그래서 심히 불쾌하다!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저자가 그동안의 치열한 학습과 실천을 통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훌륭한 책은 저자의 삶으로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로 나는 5년 차 직장인이 되었다. 이제는 가끔 선배들도
나에게 업무를 물어보고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많아졌지만, 다른 사람들이
진정으로 나를 인정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제 나는 스스로에게 당당하다는 것이다. 나의 업무에
자신이 있고, 내가 진정으로 회사에 공헌하는 사람이라 자부하게 되었다.
이것은 정말 중요한 변화였다. 예전에 힘들기만 했던 일이 이제는 재미있고
일에 재미를 붙이니 하루의 2/3가 즐거워졌다. 이런 변화들로 나는 감히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


상사에게 인정받고 조직에서 성장하는 것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당당한
신입사원'의 진정한 모습이 아니다. 저자의 지금 모습이야말로 바로 당당한 
신입사원의 진짜 모습일 것이다. 자신의 일이 재밌고 즐거운데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그러한 사람은 자연스럽게 상사에게 인정받고
조직에서 성장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이 행복
해지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저자의 책은 기존의 쓰레기 같은 얄팍한 직장 처세술 책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진정한 목적을 망각한 채 수단만을 강조하는 그런 책들은
단기간의 효과는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결국 남는건 자신의 삶과 행복은 
없는 껍데기뿐이다. 

제목만 보고 기존의 유사한 처세술 책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이 책은 저자가 현장의 바닥에서 박박 기며 땀과 눈물로 검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생각하도록 한다. 단순한 메뉴얼이 아니다. 

좋은 책은 저자의 삶이 녹아들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정답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던져 스스로 생각해서 자신만의 정답을 찾도록 도와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좋은 책이다. 제목만 빼고.


% 개인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책을 써낸 황진규 저자에게 진정으로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예전에 처음 저자의 글을 보았을 때 책 쓰기 참~~~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는데^^ㅋ 진짜 인간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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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세살에 다시 시작하다 - 구본형

3. 북 리뷰 2010.10.18 00:07


구본형 소장님의 책 중에서 5~6권 읽은 것이 전부지만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좋다. ‘좋다라는 말의 의미는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읽는 동안 가장 편안했다.
하지만 잔잔하고 지속적인 울림이 느껴졌다. 역시나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가장 열정적이고 진솔해지는 것 같다
. 이 책은 구본형 소장님의
40대 시절의 이야기이자
위대한 보통 사람의 자서전이다
.

 

소장님은 마흔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마흔 살은 연극의 2막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나이,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나이라고

이야기한다. 아직 20대인 내가 마흔이 주는 압박감과 절망, 체념을 느끼기에는

너무나 멀다. 하지만 어렴풋이 이해할 수는 있다. 특히나 젊은 시절의 끝없던

희망이 현실에 대한 체념으로 변화해 가는 것이 마흔의 시작이라는 것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젊은 시절에는 마음 먹은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자신의 삶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과 환상에 빠져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인생에서

통제할 수 있는 것보다 그렇지 않는 것이 훨씬 많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삶의 대부분을 결정한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을 느끼고 체념하게 된다. 그것이

마흔이라는 나이의 시작인 것 같다.

 

나 역시도 인생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극히 작다는 것을 안다. 인생의

많은 것들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마음 먹은 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외치는 자기계발서들을 조롱한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은 마흔의 절망과 체념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마흔은

나의 인생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히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하는

나이이다. 통제할 수 없었던 영역을 통제할 수 있는 영역으로 만들기 위해

과감히 발을 내딛고 승부를 거는 나이이다. 그래서 마흔 이전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하는 시기이다.

 

마흔은 삶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이 깨져버려 절망하고 체념하는

나이가 아니다. 그러한 체념은 환상에 빠져 안일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몫일

것이다. 마흔은 나의 삶에서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히기 위해 나의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하는 나이이다. 이것이 내가 구본형이라는 사람의 마흔을 통해 바라본

마흔의 모습이다.

 

 

죽음 앞에서 모든 사람은 현실적으로밖에 살지 못했던 그 초라한 현실을 후회한다. –p31

 

바쁘게 지내 과거가 지금의 나를 만들고 말았지. 지금 의미와 보람을 느끼지 못해

공허한 한 남자를 말이야. 내 인생에 중요한 일이 벌어진 위대한 젊은 날을 과장하지

못한다면, 지금 이 허무를 견딜 수 없다는 것을 너희는 모르지. 지나간 과거에서

아무것도 건져내지 못할 때 마흔 살 남자는 낙엽처럼 부서지는 허망함 속에 서

있게 된다는 것을 너희처럼 새파란 것들은 알 수가 없는 거야. –p44

 

융 학파의 주장에 따르면 사람이 쓰고 있던 사회적 가면, 즉 페르소나는 중년이

되면 붕괴한다. –p57

 

마흔 살은 게임의 후반부나 연극의 2막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마흔 살은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막연히 한 번 더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의미한다. 똑 같은 실력을 가지고 후반전을 뛰어본들

또 한 번의 고배와 비웃음을 자초할 뿐이다. –p59

 
현실이란 그저 지금의 상황에 대한 남들의 생각’, 즉 다른 사람들의 견해일 뿐이다. –p140

 

두려움은 곧 두려움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고 무엇이랴 –p260

 

하루를 바꾸지 못하면 혁명도 없다. 자신만의 하루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자신의

세계를 가질 수 없다. –p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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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백조 안철수 - '영혼이 있는 승부'

3. 북 리뷰 2010.09.18 14:51

책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CEO로서의 안철수라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95년도에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6년간 CEO로서 치열하게 살아온
삶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6년간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고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을까?
그래서인지 조금은 아쉽다. 주제의 넓이는 넓지만
깊이는......아쉽다
.

하지만 그가 하는 이야기는 결코 가볍지 않다. 아무리 짧은 이야기라도
안철수라는
사람의 삶이 담겨 있기에 짧지만 느껴지는 울림은 크다.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 보다
누가 그 이야기를 하느냐가 더 중요하기에
안철수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안철수 교수님을 볼 때마다 정말 성인군자라는 생각이 든다
.

너무나 맑은 영혼과 보는 사람이 답답할 만큼의 정직함, 그래서 너무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만큼 올바르게 살아온 그의 삶을 보면 존경심이 절로 우러난다.

 

안철수라는 사람의 존재가치는 그가 설립한 안철수연구소보다 그가 살아온 삶에

있는 것 같다. 그는 너무나도 교과서적으로 살아왔다. 아니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너무나도 정직하게 살아왔고, 험난한 비즈니스의 정글 속에서도 무모하리만큼 정직하게

사업을 일구어 왔다.

 

우리는 흔히 교과서대로 살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특히나 온갖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더 그렇다. 하지만 CEO 안철수는 교과서를 충실히 따랐고

결국 성공했다. 그래서 그는 한 마리의 '검은 백조'. 모든 백조는 하얗다라는 통념은

단 한 마리의 '검은 백조'가 나타나는 순간 깨져버린다.

 

그는 가혹한 비즈니스의 정글에서 지독하리만큼 정직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사례를 보여주었다. 물론 그의 사례 역시 모범 답안은 아니다. 누군가 안철수를 100%

모방할지라도 그는 실패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안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안철수처럼 정직하게 노력했지만 실패한 사람들은 무수히 많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낮은 확률일지라도 안철수처럼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안철수라는 사람의 가장 큰 존재가치라고 생각한다.

 

핵심가치’, 이 책을 단 하나의 단어로 요약하라면 이 단어를 말하고 싶다.

그가 그토록 정직하게 자신의 삶과 사업을 경영할 수 있었던 것도

그의 핵심가치 중의 하나가 바로 정직이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00년이 넘게 살아남은 기업의 공통분모가 바로 그 기업만의 핵심가치였듯이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내 삶의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내 삶에서 변할 수
있는 것과 변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영속하는 기업을 위한 핵심가치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1. 구성원들이 진심으로 믿어야 한다.

2. 일관성있게 유지되어야 한다.

3. 제도 속에 스며들어 있어야 한다.

 

개인의 행복한 삶을 위한 핵심가치의 조건 역시 위와 같은것 같다.

1. 자신이 진심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어야 한다.

2.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관성있게 유지해야 한다.

3. 자신의 삶 속에 스며들어 있어야 한다.

  

그는 성공한 사람이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를 보면 어떠한 시기심도 들지 않는다. 그것이 내가 안철수라는 사람을

존경하는 이유다.


<마음에 드는 구절>
 

칭찬이든 비난이든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보다는, 내 스스로가 값지다고

생각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그것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지, 칭찬과 비난을 특별히

의식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물론 사실에 근거한 비판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도 필요하다. 문제는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는 것과 자기 기준에 부끄럽지 않도록

실천하는 것이다.  –p268

 

중요한 것은 시도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일단 시도한 것이라면 아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할 수도 있고 성공을 할 수도 있는데,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런 가운데 자기를 제대로 알아가는 것이며, 이 자체만으로도

무척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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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 FREE

3. 북 리뷰 2010.08.14 12:38
잔재주를 부리는 기교는 필요 없다
과장된 비평이나 해설도 필요 없다

사는 것이 예술이다

죽을 때 '나라는 작품'에 감동하고 싶을 뿐

-다카하시 아유무, <러브&프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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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여행,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3. 북 리뷰 2010.06.29 08:45


허드렛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삶에서 천만장자의 삶으로
극적인 성공을 이루어낸
세계적인 성공학의 대가 브라이언 트레이시.
그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려나가던 스무살 시절, 친구들과 자동차로 아프리카를 횡단하겠다는
무모한 계획을 세우고 마침내 그것을 실행에 옮긴다. 그리고 극적으로 그 꿈을 이루고 성공한다.

그는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을 성공함으로서 스스로 성공하는 방법을 몸으로 배운 것이다.
그가 이야기하듯이 성공의 방법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하나의 크고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어떠한 대가라도 지불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바로 성공의 열쇠다"

너무나 당연하게 들려서 허무하기까지 하지만, 그것을 직접 실행하여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습득하는 것이
진정으로 어려운 것이다. 그는 아프리카 횡단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직접 실행하여 달성함으로서
성공의 방정식을 가슴으로 습득하였다. 그리고 그것이 발판이 되어 또다른 성공을 이끌어 내었을 것이다.

때문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크든 작든지 하나의 목표를 직접 성취해 보는 것이다.
아무리 성공학에 관한 책을 읽고 세미나를 들어도 하나의 작은 목표를 직접 도전하여 성취해 보는 것만 못하다.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이야기하듯이 '성공함으로서 성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작은 성공을 통해 성공하는 방법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배워야 한다.

그가 아프리카 횡단이라는 무모한 도전을 감행하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철없는 어린 시절의 무모함으로 치부하는 사람들때문에 좌절하기도 하였지만
결국 그를 이해해주고 지원해 주는 사람들이 나타났고 그들의 도움으로 목표를 이루게 된다.

[당신의 꿈과 목표가 지인들을 포함한 타인들에 의해 파괴되는 것을 용납하지 말라.
당신의 목표가 당신에게 의미하는 것을 올바르게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뿐이다.
다른 사람들은 항상 다른 관점을 취하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관점과 비판안에서만 
의미 있을 뿐, 그들은 당신의 꿈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의 말과 의견을 존중은 하되,
그 결정과 결과는 오직 당신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인생을 배우기 위해 아프리카를 횡단할 필요도 없고, 거창한 교훈을 배우기위해
대단한 여행을 떠날 필요도 없다. 우리의 인생 자체가 하나의 긴 여행이기에
여행을 하는 동안 우리가 무엇을 배우느냐에 따라 삶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될 것이다.

"지혜는 경험과 반성의 결합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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