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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주가, 코인 가격이 정해지는 원리 - 거품이란 무엇인가?

by 김유로01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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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정해지는 원리를 알면 거품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

 

 

 

가격은 무엇으로 정해질까?

 

1번. 상품의 내재 가치

2번. 판매자 or 생산자 마음

3번. 시장(투자자)의 평가

4번. 총원가(제조원가 + 판매비 + 일반관리비) +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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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3번 시장(투자자)의 평가이다.

적어도 코인과 주가에 한해서는 3번이 가장 정확하다.

간단하지만 의외로 많은 이들이 이 핵심을 놓치고 있다.

 

주가는 그냥 사람들이 많이 사면 오르고 많이 팔면 떨어진다.

 

가격은 시장이 결정한다.

내재된 가치는 결국 시장에 따라 평가되고,

그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며,

시장의 흐름에 따라 좌지우지한다.

 

 

쉽게 예를 들어보자면

21세기 최고의 발명이라 불리는 블록체인 기술이

1900년대 초 주식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를 생각해 보면 된다.

내재 가치가 아무리 뛰어나도 결국 시장에서 외면받으며

아마 상장조차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가격이 어떻게 오르고 내리는지 예시를 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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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관, 슈퍼개미 자본 유입

 

상품의 가치가 매력적이라고 판단되면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들어오고,
(특히 시장의 유행에 맞는 상품이라면 더더욱)
그 투자금이 가격을 띄운다.

 

 

급등주를 타는 우리의 모습

 

2. 개미 자본 유입

 

이후 개인 투자자들이 들어올 것이며,
유입되는 자본금에 따라 가격은 계속해서 오른다.

 

 

3. 기관, 슈퍼개미 수익 실현


하지만 그게 어느 정도의 선에 이르게 된다면

기관 or 슈퍼 개미들은

 


1. 목표 금액을 달성 후 이익 실현

or
2. 더 이상 자본금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판단 후 이익 실현

 

이 과정을 거치고 이후 자연스레

가격은 떨어지며
이에 따라 발빠른 개미 투자자들 역시 던질 것이다.

 

낯익다..

 

4. 일반 개미 물림

 

 

결국 손 느리고 정보력도 느린 나 같은 일반 투자자들만 물릴 것이고
이를 거품이라고 말할 것이다.

ㅠㅠ

 

 

여기서 거품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투기열이 너무 높아졌다, 내재된 가치에 비해 과대평가되었다는 말도 맞는 말이지만

더 정확한 표현은 매수보다는 매도에 기대수익이 높다는 판단을

'단기간에' 많은 투자자들이 할 때

흔히들 거품이었다 라고 표현한다.

 

 

 

 

튤립 파동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일어난 최초의 거품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단기간에 가격이 상승됨에 따라 많은 투기를 부르고

가격 상승이 더 많은 투기를 부르면서 결국 붕괴된 것.

 

 

이를 보고 튤립이 가진 가치를 넘어서는 투기 과열이 되었기 때문에

거품 현상이 발생했다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매도에 기대 수익이 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

 

 

그 상품이 가진 가치가 어떠한들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 역시 가치에 포함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튤립을 매도하는 게 기대 수익이 높다고 생각한 시점이

거품이 꺼지는 시점이다.

글 초반에 말했던 것처럼 매도를 많이 하기에 가격이 떨어지는 것.

 

 

결국 가격은 가치가 미치는 영향도 있지만

상품이 가지는 절대적 가치는 없다.

가치는 오직 시장만이 판단할 뿐.

 

 

시장을 상품이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

시장의 평가(투자자들의 평가)가 가격을 좌지우지한다는 것.

 

 

 

비트코인도 이와 비슷하다.

하지만 거품은 터지기 전까지는 거품이 아니며

터지기 전까지는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는 게 함정이다.

거품 현상은 훗날에 붙여지기 때문.

 

 

비트코인도 어느 정도가 적정가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것 역시 시장의 흐름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2019년 말, 2020년 초에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한 것도

기관 투자자와 대기업이 자본 유입을 하면서

 

 

블록체인 기술 + 기관과 대기업의 자본 유입에 따른 안전성 보장

 

 

에 따라 일반 투자자들이 유입하면서 이뤄낸 결과이다.

즉, 시장이 높게 평가함에 따른 가격 상승인 것이다.

 

 

이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이러한 현상을 역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장이 반응할만한 프로젝트 확인 후 매수

목표가 달성 후 매도

 

반복

 

 

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읽는 능력이 정말 뛰어나야 한다는 것.

 

 

따라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은

사람들은(아마도 기관투자자들) 어디서 수익실현을 할까

그리고 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리고 어떻게 반응하는지일 것이다.

 

 

 

 

요약

1. 가격은 시장이 결정한다.

2. 거품은 단기간에 매도 기대수익이 높아질 때를 말한다

3. 시장의 흐름을 읽을 줄 안다면 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매매 원칙

- 트레이딩은 포커와 같다. 적절할 때 폴드할 줄 알아야 한다. - 투자를 하고 있는지, 도박을 하고 있는지 계속해서 고민하라. 생판 모르는 남을 설득할 수 없다면 그것은 도박이다. - 손실폭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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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 사람들이 꼭 봐야할 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인데 너무 좋아 가져오게 되었다. 글을 읽으면서 참 느끼는 점이 많았다.. 명심 또 명심이다...!! 다른 아이들이 시드를 소액이라고 비난하는게 기분 상하고 나도 고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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